부산대 한방병원이 21일 준공됐다.
부산대는 22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양산캠퍼스 안에 연면적 1만8006㎡, 지하 2층, 지상 8층, 200병상 규모로 한방병원을 지어 이날 오전 10시 한방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한방병원 진료는 3월12일부터 시작하며 개원식은 5월께 열릴 예정이다.
이 한방병원에는 양산 부산대병원과 바로 연결되는 통로가 설치돼 한·양방 협진체제를 갖췄으며, 나눔정원, 재활치유정원, 명상치유정원 등 환자가 심신을 안정시키고 병을 호전시킬 수 있는 의료환경도 마련돼 있다.
부산대는 양산캠퍼스에 한방병원 신축과 함께 의학전문대학원, 치의학전문대학원, 한의학전문대학원, 간호대학, 양산 부산대병원, 치과병원, 어린이병원 등을 함께 지어 세계적인 첨단의료허브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한방의 과학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통해 한의학의 산업화와 세계화를 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한방임상센터도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연면적 4716㎡에 지상 4층 규모로 짓고 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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