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규격의 폴로(polo)경기장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제주에 들어서 5월 문을 연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일대 21만3천여㎡에 제주폴로승마리조트 조성사업을 벌이고 있는 ㈜한국폴로컨트리클럽(대표 이주배)이 150억원을 들여 축구장 3배 크기인 5만4천㎡(300×180m) 규모의 국제 폴로경기장을 이달 말 준공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은 5월에 개장을 기념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아르헨티나, 요르단 등이 참가하는 국제 폴로경기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 업체는 이를 위해 아르헨티나 등에서 폴로경기용 전용말 17마리와 조랑말 2마리 등을 이미 확보한 데 이어 추가로 6마리의 말을 들여올 계획이며, 4천㎡의 실내승마장과 마방 등을 이달 안에 준공한다.
국제 규격의 폴로경기장은 동북아시아권에서 중국 상하이에만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폴로연맹(FIP)에는 아시아 27개국, 유럽 24개국, 미주 24개국, 아프리카 16개국 등 모두 91개국이 회원으로 등록됐고 우리나라는 2006년 5월 가입했다.
폴로경기는 옥외 잔디밭에서 4명씩 구성된 2팀이 각각 말을 타고 '말렛(mallet)'이라 부르는 스틱으로 볼을 쳐서 상대편 골문에 넣어 승부를 겨루는 경기다.
㈜한국폴로컨트리클럽는 2007년부터 제주폴로승마리조트 조성사업에 들어가 2012년까지 모두 593억원을 들여 폴로경기장과 실내승마장을 비롯해 숙박시설(24동 63실), 승마주로, 축구경기장, 수영장, 테니스장 등을 갖출 예정이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 (제주=연합뉴스)
홍정표 기자 jphong@yna.co.kr (제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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