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경기도 성남시와 광주시, 하남시를 폐지하고 ‘성남광주하남시’(가칭)를 설치하는 내용을 담은 ‘지방자치단체 통합 및 지원 특례법안 수정안’이 2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새로 설치되는 지방정부의 명칭은 ‘성남광주하남시’로 잠정 결정하고, 앞으로 이들 3개 시가 협의해 명칭을 정하면 이를 법률안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기로 했다. 또 조만간 통합준비위원회를 출범시켜 통합시 명칭과 청사 소재지, 현안사업 추진방안 등을 결정토록 할 방침이다.
통합시는 인구가 135명으로 ‘창원마산진해시’와 같이 100만명이 넘어섬에 따라 통합시장은 21~50층, 연면적 20만㎡ 미만 건물의 건축허가권을 갖는 등 각종 혜택이 부여된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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