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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나눔의 빛’

등록 2010-02-10 21:11

저소득 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태양광 발전소가 10일 태안읍 반곡리에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태안군 제공
저소득 계층의 에너지 비용을 지원하기 위해 만들어진 태양광 발전소가 10일 태안읍 반곡리에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태안군 제공
태안 태양광발전소 준공
수익금, 저소득층에 지원
충남 태안군에 저소득층 에너지비용 지원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가 건립됐다.

한국에너지재단은 10일 오전 태안읍 반곡리에서 ‘에너지 나눔 태양광 발전소’를 준공하고 본격적인 저소득층 지원사업에 나섰다.

이날 준공한 태양광발전소는 에스케이에너지와 지에스칼텍스, 에쓰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개사가 공동 적립한 사회공헌기금 8억5000만원을 활용해 한국에너지재단이 건립했다.

태안군이 제공한 태안읍 반곡리 3737㎡ 터에 100㎾급 규모로 건설됐으며 에너지재단은 발전소 시설을 태안군에 기부채납할 계획이다.

지난해 9월 사업에 착수해 이날 준공된 태양광 발전소의 운영 수익금은 연간 8000만원가량으로, 앞으로 태양광발전소의 수명이 다하는 15년 동안 운영할 경우 12억여원의 수익금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수익금 전액은 저소득층 및 사회복지 시설의 에너지 비용으로 지원되는데, 군내 기초생활수급자 1400여가구가 사용하는 전기요금의 15% 이상을 차지해 소외계층의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에너지 나눔 사업은 청정에너지를 활용한 사회공헌으로 그동안 단순히 돈이나 물품 기부 등 소비적 활동으로 국한됐던 사회공헌운동의 한계를 벗어나 좀더 생산적 활동으로 전환한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태구 군수는 “이번에 준공된 ‘에너지 나눔 태양광 발전소’는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가장 부합하는 사업”이라며 “저소득층에게 따뜻한 사랑의 에너지를 전하게 될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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