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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소매유통업 올 설엔 더 웃는다

등록 2010-02-10 22:14

작년보다 예상매출액 20% ↑
설을 앞둔 부산 지역 백화점 등 소매유통업계의 특판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

부산상공회의소는 최근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슈퍼마켓 등 지역 소매유통업체 56곳을 대상으로 특판 기간의 설 경기 동향을 조사했더니, 예상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가량 늘 것으로 전망됐다고 10일 밝혔다. 업태별로는 랜드마크형 대형 백화점이 잇따라 새로 문을 열면서 동남권역과 외국관광객의 소비가 역내로 유입됨에 따라 백화점의 매출이 46.3%로 가장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됐다.

이어 슈퍼마켓이 기업형 매장 확대에 따른 가격 경쟁력 강화와 소량 구매 경향의 확산으로 11.1%의 비교적 높은 매출 상승이 전망됐다. 대형할인점은 설 명절 선물의 가격을 낮추는 등 판촉을 강화해도 다른 할인점 및 현대화된 재래시장과의 경쟁이 심화돼 매출이 1.8%의 소폭 증가에 그칠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세트는 5만원 이상 값비싼 상품은 백화점이 85.5%, 5만원 이하 중저가 상품은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이 각각 80% 이상의 매출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경기 침체의 여파로 백화점을 빼곤 대형할인점과 슈퍼마켓 모두 5만원 이상 선물세트의 예상 판매 비중이 지난해보다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상품권 판매 전망은 장기간 경기 침체에 따른 합리적인 소비 패턴의 정착으로 선호도가 높아지고, 경기 회복세를 타고 개인 및 기업의 구매가 늘 것으로 예측돼 지난해보다 4.9%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 증대를 위한 판촉 전략은 설 연휴가 주말과 맞물려 짧아짐에 따라 상품의 배송 요청이 늘 것으로 예상돼, ‘배달서비스 강화’가 27.8%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다음으로 ‘특판상품 홍보물 배포’(22.2%), ‘덤 행사’ 및 ‘고액 구매자 상품권 증정’(각 18.5%), ‘특판팀 운영’(11.1%) 등 순을 보였다.

부산상의 경제조사팀은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신규 대형 백화점 출점에 따른 판촉 강화로 백화점의 매출 규모가 크게 늘어나고, 짧은 연휴에 따른 귀성 포기 및 밸런타인데이의 영향으로 올 설 경기는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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