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부산시청서 공연
부산성폭력상담소가 22일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을 맞아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공연한다.
22일 오전 10시30분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공연하는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부산시와 함께 ‘아이들과 함께하는 아동 성폭력 없는 세상 만들기’ 행사로 마련했다. <큰 소리로 말할 거야. 성폭력은 안돼!> 라는 제목의 이 인형극은 초등학교 3학년 미만의 어린이와 유아들을 대상으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의 의미를 되새기고, 성폭력 상황에 올바로 대처하는 방법을 일깨워 주는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연극 공연 전에는 부산시청 앞에서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에 즈음한 성명 발표와 ‘아동 성폭력 날려 버려’라는 주제의 퍼포먼스도 연다. 부산성폭력상담소는 또 27일에는 늘 함께하는 청소년 성문화센터와 함께 상담소 체험관 및 교육관에서 주사위게임과 역할극 등을 통한 체험으로 배우는 성폭력 예방교육도 한다.
아동 성폭력 추방의 날은 2006년 용산 아동 성폭력 사건을 계기로 제정됐으며, 해마다 이달 22일이면 관련 단체들이 아동 성폭력 근절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051)558-8833.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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