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달인’에 연구비 등 지원
초·중·고에도 대학의 ‘석좌교수’와 같은 ‘석좌교사’가 나온다.
인천시 교육청은 17일 학력향상 종합대책을 발표하고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학교 교육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선결 과제가 수업이라는 점에 기초해 수업 잘하는 교사를 엄선해 ‘석좌교사제’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업의 명인’ ‘수업의 달인’으로 부를 만한, 수업 잘하는 교사들을 공모나 추천을 통해 석좌교사로 선발하고 이들 교사에게는 업무를 경감해 주면서 특별연구비, 연수비, 업무추진비 등을 지원해 학교장 수준의 급여를 보장한다는 것이다.
시 교육청은 또 학생들의 성적을 향상시킨 우수 교사에겐 대학에서 연수할 수 있는 학습연구년을 주고, 교원연수 의무제를 도입해 모든 교원이 연간 90시간 이상 의무적으로 연수를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반면 부적격 교사는 퇴출시키는 방안도 마련한다. 특히 시 교육청은 올해부터 전국연합모의고사나 학업성취도 평가 등에서 나타난 학급별·학교별 학력 향상 정도를 공개하고 학교 성적에 따라 지원금을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또 학교별 성적 우수학생 10~20명을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과학·수학 중심의 영재교육을 인문사회 영역으로 확대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밖에 특수목적고와 자율형고 입학 정원의 10~20%를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을 선발하는 한편, 소외계층 학생 4천명에게 주말과 방학을 이용해 국어·영어·수학 중심의 심화학습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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