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제주지사 선거 ‘세대교체론’ 들썩

등록 2010-02-22 18:16수정 2010-02-23 10:29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예정인 강상주(한나라당·왼쪽부터), 김경택(한나라당), 고희범(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우근민(무소속) 전 지사를 상대로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이를 쟁점화하고 있다.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예정인 강상주(한나라당·왼쪽부터), 김경택(한나라당), 고희범(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우근민(무소속) 전 지사를 상대로 ‘세대교체론’을 주장하며 이를 쟁점화하고 있다.
민주 예비후보 제기 이어 한나라 주자들도 가세
김 지사 불출마 선언뒤 우근민 전 지사 거센 압박
오는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 선거에 나설 예정인 예비후보들이 유력한 후보인 우근민 전 지사를 상대로 잇따라 ‘세대교체’를 주장하고 나오면서 세대교체론이 도지사 선거의 쟁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강상주 전 서귀포 시장(한나라당)은 2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선거를 통해 세대교체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강 전 시장은 이날 “1991년부터 신구범·우근민·김태환 전·현지사 세분이 제주 발전을 위해 많은 공을 세웠지만 이제는 이분들이 해왔던 논리나 이론보다는 제주 발전에 필요한 비전들이 나와야 될 것이 아니냐”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또 강 전 시장은 “이분들은 모두 호적상으로는 말띠(1942년생) 전·현지사인데 나도 말띠(1954년생)로 띠 동갑이다”라는 말로 강력한 후보인 우 전 지사를 겨냥했다.

김경택 전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 이사장(한나라당)도 이날 도지사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세대교체를 간절히 바라고 있는 제주도민의 뜻에 따라 출마하게 됐다”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그는 이어 “지금 제주는 구시대를 답습하기보다는 자질과 역량을 갖춘 새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며, 이러한 세대교체는 도민 모두가 느끼고 있다”며 “구시대를 답습하기보다는 자질과 역량을 가춘 새 인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주장했다.

세대교체론을 공식적으로 가장 먼저 꺼낸 후보는 고희범 민주당 예비후보다. 고 후보는 지난 19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주 사회는 신구범·우근민·김태환 전·현직 지사의 트로이카 체제가 민선 15년을 주도해왔다”며 “이분들은 제주 사회를 위해 족적을 남겼지만 정치적 갈등과 제주 사회의 분열이라는 문제점을 파생시켜왔고, ‘공무원 줄세우기’ 등 구시대적 관행도 있었다”고 비판했다.

고 후보는 “김태환 지사의 불출마 선언 결단 이후 제주도민들은 우 전 지사의 행보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출마 여부 문제부터 선택에 이르기까지 침묵으로 일관하는 것은 책임있는 정치인의 자세나 지역사회 어른의 태도가 아니다”라며 우 전 지사의 자세표명을 촉구했다.


또한 그는 세대교체와 관련해 “단순한‘나이’의 세대교체가 아닌 ‘새로운 사고’ ‘새로운 비전’을 지닌 세대교체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와 관련해 우 전 지사 쪽은 아직 어떤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고 있다. 정당 선택 여부조차 아직 불분명하다. 우 전 지사의 한 측근은 “지금 선거 분위기가 너무 일찍 과열되는 것이 아니냐”며 “지역 정세와 관련해 아직은 입장을 피력할 시기가 아니며 장고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hojoon@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