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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 경기전 원래 어떤 모습이었을까

등록 2010-02-22 22:44

전주박물관서 ‘조선 궁궐 사진전’
일제에 의해 훼손되기 전 전주 경기전의 본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국립전주박물관이 올해 20돌을 맞아 특별전 ‘조선의 궁궐과 경기전-유리건판 사진전’을 열어 조선시대 궁궐 사진 90여점을 23일부터 4월25일까지 공개한다.

유리건판은 빛에 감응하는 감광제를 유리판에 바른 뒤 건조시킨 확대사진이다. 플라스틱 필름이 만들어지기 이전에 사용했으며, 현재 사용하고 있는 흑백사진 필름유제의 원형으로 ‘유리원판’이라고도 불린다.

이번에 전시하는 사진 90여점은 일제 강점기 조선총독부에서 찍은 유리건판 궁궐 사진 800여장 가운데 엄선한 것이다. 경복궁·창덕궁·창경궁·경희궁·덕수궁 등 5대 궁궐의 원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또 2008년 불타 사라진 숭례문의 모습을 담은 사진 2점도 공개한다.

특히 전주지역 조선왕실 관련 유적으로 태조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전주이씨 시조 이한의 묘소인 조경단의 모습을 담은 사진도 공개한다.

이재정 국립전주박물관 학예연구사는 “2007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최초로 공개한 데 이어 두번째로 소개된다”며 “이번에 공개하는 사진은 일제에 의한 파괴와 왜곡의 기록까지 역사적으로 고증하는 사료”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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