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허향진 총장
허향진 총장 취임 기자회견서 밝혀
“취업률 70%·발전기금 1천억 이룰 것”
“취업률 70%·발전기금 1천억 이룰 것”
제주대 허향진(사진) 총장은 24일 제주시 삼도동 옛 제주대병원 활용 방안과 관련해 “건물을 철거 한 뒤 다시 지어 도심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제주대 제8대 총장에 임명된 그는 이날 오전 제주대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총장 공석으로 인해 10개월 가까이 제주도민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총장으로서 죄송하다”는 말로 회견을 시작했다.
그는 “총장 선거와 임용에 따른 학내 갈등, 빈약한 재정, 낮은 취업률, 대학 이미지 추락 등 많은 문제가 현존해 있다”며 “대학을 ‘시대를 선도하는 역동적 대학’으로 만들기 위해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를 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주대를 지역거점대학, 전인교육대학, 연구중심대학, 글로벌대학으로 만들겠다”며 “졸업생 취업률 70% 달성, 발전기금 1000억원 시대를 열고 교수 연구 역량 제고 및 학부교육 강화, 미래발전위원회 구성, 옛 제주대병원 터에 도심캠퍼스를 조성하는 것 등을 재임 기간에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제주시 삼도동 옛 제주대병원의 활용문제와 관련해 “철거 뒤 다시 지어 도심캠퍼스로 활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하다”며 “그러나 예산 확보가 가장 큰 걸림돌인 만큼 제주대의 시설비와 정부 예산만으로는 추진할 수 없고 제주도 등의 협조를 얻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등록금 문제에 대해 그는 “2년 연속 등록금 동결로 대학 재정이 어려운 형편에 놓여 있다”며 “경제상황을 고려해야 하겠지만 재정을 튼튼하게 하고,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학부모와 지역사회 등의 협조를 얻어 내년도 등록금 인상률을 결정하겠다”고 밝혀 등록금 인상을 시사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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