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흡수·목재가치 높은 나무…산주인에 비용지원
올해 여의도 면적 25배인 전국 2만1000ha의 산림이 경제성 높고 탄소흡수 능력이 뛰어난 바이오순환림으로 바뀐다. 산림청(forest.go.kr)은 4월말까지 이같은 내용을 뼈대로 한 바이오순환림 조성 계획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바이오순환림은 잡목 대신 백합나무처럼 탄소흡수력이 뛰어나고 목재 가치가 높으면서 빨리 자라는 수종을 가꾸는 것으로, 2020년 10만ha까지 늘릴 예정이다. 산림청은 또 지역 실정과 기후 특성에 따라 금강소나무림 등 우량 산림과 특용수·유실수 단지도 조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산에 나무를 심는 산주에게 1ha당 250만~460만원의 조림 비용을 지원하고, 누리집을 통해 지역별로 적절한 조림 수종과 시기, 방법 등을 알려주는 ‘맞춤형 조림지도’를 제공한다.
또 4월5일 식목일을 앞뒤로 전국에서 묘목 150만 그루를 나눠주고 147곳의 나무심기 체험장을 마련하며, 제주도 ‘출산·결혼 기념식수’, 대전‘감사의 나무심기’ 등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국민이 참여하는 ‘내 나무 갖기 캠페인’도 펼칠 예정이다.
산림청 산림자원과 차경희 사무관은 “조림철을 맞아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경제성도 높은 수종으로 산림을 가꾸려고 바이오순환림 계획을 마련했다”며 “목재 자원 확보 차원에서 인도네시아 등 해외 조림도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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