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를 ‘월드스타’로!
전북대 연구센터 문열어
세계적인 술 만들기 시동
세계적인 술 만들기 시동
서민들이 마시는 막걸리를 세계적인 술로 알리기 위한 연구소가 전북대에 들어섰다.
전북대는 3일 교내 생활과학대학 시청각실에서 전주 막걸리연구센터(센터장 차연수) 개소식을 열었다.(사진)
막걸리를 와인과 같이 세계적인 술로 상품화하기 위한 이 연구소는 이 대학 식품영양학과, 국문학과, 경영학과, 의류학과 등의 교수 10여명이 연구위원으로 참여했다. 이 연구소는 막걸리의 효능, 품질개선, 표준화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해 막걸리를 세계 수준의 술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기능성 막걸리를 만들어 시판하고 전주비빔밥 등 한식 세계화에 발맞춰 지역 대표브랜드로 육성할 방침이다.
차 센터장은 “그동안 막걸리는 인기와 효능에 비해 과학적 연구가 부족했다”며 “막걸리의 역사와 문화를 비롯해 트렌드 분석과 캐릭터 개발로 세계시장에서 사랑받는 명품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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