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섬유박람회 개막… 국내외 270개 업체 참가
대구국제섬유박람회가 10∼12일 대구엑스코에서 열린다.
이 박람회에는 국내 섬유업체 250여곳과 외국의 유명 브랜드 20여곳이 참가해 480개 부스를 마련해 놓고 신소재와 천연섬유 등 새로운 제품을 선보인다. 박람회를 준비한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는 사흘 동안 외국 바이어 1700여명을 포함해 1만7천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보고 있다. 대구국제섬유박람회는 지역 섬유의 고급화를 목표로 2002년부터 해마다 3월에 열리며, 올해 9회째다.
㈜효성 등 국내 원사업체들이 친환경 소재, 가벼운 교직물 소재, 쾌적한 수트 소재, 나노기술을 바탕으로 구김이 가지 않는 린넨라이크 제품 등을 출품한다. 국내 천연염색업체 33곳에서 선을 보일 다양한 천연소재와 상품도 눈에 띄인다.
충남 유구에서 생산한 자카드, 경북 청도의 감물염색, 전주 한지, 영주 풍기 인견 등도 볼 만하다. 세계적인 아웃도어 생산업체인 영원무역이 별도의 대형 독립 부스를 마련해 놨으며, 국내 디지털프린터업계의 글로벌기업인 ㈜디젠에서도 독일과 미국, 프랑스의 바이어들을 초청해 새로 개발한 장비를 소개한다.
외국 참가업체 가운데 중국 광저우에 본사를 둔 대만계 수입 도매사인 쥔이는 한국 원단을 해마다 500만달러 이상을 수입하는 대형 회사다. 중국의 대표 디자이너 브랜드인 스이, 버버리와 알마니 등 유럽의 유명 브랜드에 자체 기획 의류를 수출해 온 블러썸, 중국 오리털 재킷 1위 기업인 보스덩, 여성의류 베스트 기업인 제시 등에서도 바이어들이 대구를 방문했다.
중국의 시시티비가 중국 바이어들의 움직임에 관심을 보이며 특별취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에서는 이토치와 스페치오 등 글로벌업체들이 구매자들을 파견한다. 컴퓨터 패션으로 유명한 일본의 패션 디자이너 미주코 오에가 섬유박람회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디지털실을 이용한 데이터 통신용 의류, 옷에 피아노 음계를 붙인 입는 피아노, 세계 최초인 입을 수 있는 컴퓨터 웨딩드레스, 주위가 어두워지면 빛을 내는 엘이디 디스플레이 경찰복 등이 관람객들의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섬유박람회는 외국에서 열리는 샹하이 박람회, 홍콩 박람회, 파리 박람회, 국내에서 해마다 3월에 열리는 대구박람회와 9월의 서울박람회가 유명하다.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정우 부장은 “대구박람회는 섬유 생산지에서 직접 열린다는 점에서 다른 곳보다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대구경북섬유산업협회 이정우 부장은 “대구박람회는 섬유 생산지에서 직접 열린다는 점에서 다른 곳보다 인기가 많다”고 말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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