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단체, 30일부터 강좌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산에서 출마 예정자들을 위한 지방정치학교 강좌가 마련된다.
사단법인 부산시민재단 부산시민센터는 부산와이엠시에이(YMCA), 부산와이더블유시에이(YWCA)와 함께 이달 30일과 4월1일 이틀에 걸쳐 센터 배움터에서 지방정치학교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6·2 지방선거에 도전하는 출마 예정자 30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 강좌는 출마 예정자들에게 지방자치에 대한 올바른 관점을 일깨워 주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강좌 내용은 지방의 대표를 꿈꾸는 이들이 반드시 숙지해야 할 사명으로 분권의식과 풀뿌리 지방자치에 대한 인식을 심어 주고, 최근 더욱 강화되고 있는 중앙 집중주의에 대응해 온전한 주민자치와 지방자치 역량을 키워 주는 것으로 이뤄져 있다.
안철현 경성대 교수(정외과)와 초의수 신라대 교수(사회복지학과), 최우용 동아대 교수(법학과), 김해창 희망제작소 부소장 등이 강사로 나와 △지방정치의 현주소와 올바른 주민정치 △살기 좋은 마을 만들기 동향과 사례 △지역 발전의 원동력으로서 주민참여제도의 이해 △주민 중심의 정치 활동과 커뮤니티 리더십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한다. 접수는 24일까지이며, 수강료는 5만원이다.
김해몽 부산시민센터장은 “지방 정치인으로서의 기본 자질을 되돌아보는 계기로 삼아 훌륭한 정치인으로 나설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강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051)851-2452.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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