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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범어사 삼층석탑 일제잔재 지운다

등록 2010-03-11 2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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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 지정 보물인 부산 금정구 범어사 삼층석탑.
국가 지정 보물인 부산 금정구 범어사 삼층석탑.
증축 기단부 없애기로
국가 지정 보물인 부산 금정구 범어사 삼층석탑(사진)이 일제 잔재 청산을 위해 해체돼 다시 세워진다.

부산 금정구와 범어사는 19일 문화재청과 공동으로 범어사 삼층석탑의 기단부 제거를 위한 석탑 해체 작업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국내 보존 중인 대부분의 통일신라시대 석탑은 기단부가 2개층으로 조성돼 있지만 범어사 삼층석탑은 일제가 문화재 약탈을 위해 석탑을 해체하는 등의 보수공사를 하면서 최하층 기단부를 한 층 더 올렸다. 금정구와 범어사는 8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탑을 해체한 뒤 예전의 모습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금정구는 지난해 8월 문화재청과 함께 일제가 조성한 탑 주변 화강석 난간과 ‘조선총독부’라고 새겨진 표지석을 철거했다. 대웅전 앞 마당에 자리잡은 범어사 삼층석탑은 국가 지정 보물 250호로, 범어사 창건 시기인 830년께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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