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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충청 전·현 언론인 지방선거 대거 출마

등록 2010-03-15 21:16수정 2010-03-16 14:26

언론단체 “권력 지향 경계해야”
지방 선거를 앞두고 충청지역 전·현직 언론인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손규성(54) 전 <한겨레> 부국장은 15일 충남도청에서 “1천년 역사의 고장인 홍성군의 자존심을 회복하고 ‘원칙과 신뢰, 주민중심의 지방자치, 화합과 소통의 정치’를 펼치려고 홍성군수 선거에 출마한다”고 밝혔다. 그는 “정직하고 강한 리더십으로 홍성을 1차 산업중심도시에서 첨단산업의 신산업도시로, 홍성의 역사와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격조 높은 문화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대전방송> 부국장 출신 김래호 국민중심연합(가칭)대변인도 대전지역 구청장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충북지역 언론인들은 도의원 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006년 지방선거에서 도의회에 나란히 입성했던 <동양일보> 편집국장 출신 김화수(52·단양) 의원과 <중부매일> 기자 출신 이언구(55·충주2)의원은 재선에 도전한다. <충청일보> 정치부장을 지낸 장선배(48·청주3), 박종천(47·청주5)씨는 민주당 공천을 받아 도의원 선거에 나설 채비를 하고 있다. <산남 두꺼비 마을신문> 편집장 이광희(46·청주5)씨와 <대청매일> 기자 출신 김수용(45·청주1)씨도 출사표를 던졌다. <청주문화방송> 보도국장을 지낸 이현재(53)씨와 인터넷 언론 <증평기별>기자 출신 신경자(45)씨는 증평 선거구에서 맞붙을 태세다.

‘안티 조선 운동’의 불을 지핀 <옥천신문> 오한흥(52) 전 대표도 출마 결심을 굳혔다. 오 전 대표는 “옥천군수 출마와 지방선거 개혁을 위한 기초의회 진출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며 “기자든, 시민단체 활동가든 뜻과 계획이 있다면 스스로 재목이 돼 현 정부에 맞서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윤모 충북민주언론시민연합 대표는 “불편 부당한 자세로 권력을 감시·비판·견제해온 언론인들의 균형 감각을 기대한다”면서도 “권력과 가깝게 지내던 언론인들이 쉽게 권력이 되려는 것은 경계한다”고 말했다.

대전·청주/송인걸·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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