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주요 상설공연
경기도 다양한 상설공연
‘조선시대로 시간 여행을 떠나요.’
따스한 봄기운과 함께 210년 전의 조선 정조대왕 능행차 등 경기도에서 다채로운 상설공연이 시작된다.
수원화성운영재단은 오는 28일 오후 3시 일반 시민들이 조선시대 장수와 궁인 등의 의복을 입고 직접 참여하는 ‘정조대왕 능행차 연시’를 연다. 정조의 능행 기록이 적힌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따라 정밀하게 복원된 이 행사는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의 신청을 받아 올 한해 동안 수원 화성의 연무대∼화성행궁 구간에서 격주로 열린다.
또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야간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야간 경관 화성돌기 체험행사’도 28일 첫선을 보인다.
연중 상설 공연도 시작된다. 화성행궁 앞 광장에서는 28일 오후 1시 조선무예24기와 장용영수위의식 등 ‘화성행궁 상설한마당’이 열린다.
안성시 사곡당 태평무 전수관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92호인 태평무가 다음달 17일부터 매주 토요일 무료 상설공연마당을 통해 일반 시민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줄타기와 무동놀이 등 조선시대 예인들의 다채로운 놀이를 볼 수 있는 안성바우덕이 토요상설 공연도 다음달 17일부터 안성 남사당 전수관에서 시작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