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해만 일대에서 올해 처음으로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국립수산과학원은 22~23일 이틀 동안 전국 연안에 대해 패류독소를 조사했더니 경남 진해만 일부 해역의 조개류에서 올해 처음으로 41~75㎍/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나왔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2주 정도 일찍 검출된 셈이다.
조사 결과를 보면, 부산 가덕도와 경남 진해시 명동, 마산시 덕동 및 구산면 난포리와 구복리,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와 외산리, 거제시 칠천도 대곡리 및 하청면 하청리와 석포리 등지의 진주담치에서 42~75㎍/100g(허용기준치 80㎍/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검출됐다. 마산시 진동면 진동리, 고성군 동해면 내산리, 거제시 장목면 장목리 등의 굴에서도 41~56㎍/100g의 마비성 패류독소가 나왔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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