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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다시 보는 ‘침략상징 야스쿠니’

등록 2010-03-24 22:53

다시 보는 ‘침략상징 야스쿠니’
다시 보는 ‘침략상징 야스쿠니’
전주역사박물관, 25일부터 기획전
“야스쿠니 신사는 일본 군국주의 박물관이다.”

전북 전주역사박물관과 민족문제연구소 전북지부가 안중근 의사 순국 100돌과 경술국치 100돌을 맞아 25일부터 6월13일까지 역사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침략 신사, 야스쿠니’ 전시회를 연다. 개막식은 26일 오후 3시다.

이번 전시회는 일왕을 앞세워 벌인 전쟁 참극의 중심이었던 야스쿠니를 평가하는 자리로 모두 4부로 구성했다. 1부(일본 근대국가 형성과 침략 신사)에서는 일왕을 ‘살아있는 신’으로 부각시켰다. 메이지왕 그림, 메이지신궁 사진, 야스쿠니 신사대제 기록화, 각지에서 만들어진 신사 사진 및 엽서 사진 등을 전시한다.

2부(식민지 정책과 신사)에서는 조선에 세워진 일본 신사 정책과 신사참배 거부운동을 다뤘다. 경성신사·조선신궁 사진, 창씨개명 촉구 전단지, 신사참배 거부항쟁자 재판기록 등이다.

3부는 ‘야스쿠니 신사에서 다시 만나자’로 야스쿠니 신사의 기능, 야스쿠니 탄생·정비·확장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야스쿠니 집단 참배 사진과 신문 기록 등이다. 4부에서는 야스쿠니 신사 반대 운동의 의미와 법정 투쟁기록을 소개하고, 한·중·일 등 국제사회의 시민운동도 소개한다.

이동희 전주역사박물관장은 “오는 26일이 조선 침략의 원흉인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 순국 100돌이 되는 날”이라며 “이번 전시가 안 의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일제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야스쿠니 참배의 부당성을 알리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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