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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서도 ‘야권 연대’ 힘받나

등록 2010-03-25 23:14수정 2010-03-26 10:20

시민사회단체, 야 5당에 연석회의 제안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지역마다 야권의 연대 움직임이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부산에서 시민사회단체들이 야 5당에 한나라당 일당 독점구조를 깨기 위한 정당·시민사회단체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나섰다.

부산을 바꾸는 시민네트워크를 비롯해 부산민중연대, 네티즌연대 등 부산 지역 10여개 시민사회단체는 25일 부산시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민주당과 국민참여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창조한국당 등 야 5당에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첫 회의를 31일 오후 2시 부산와이엠시에이에서 열자”고 요청했다.

이 단체들은 “연석회의는 견제와 균형 없는 일당 독점구도를 깰 수 있는 선거연합과 후보 단일화, 정책연대 등과 함께 시민의 한 표가 절망이 아닌 비전의 씨앗이 되도록 하는 선거에 관해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이날 회견에서 “현재 부산의 정치구도는 일당체제로서 견제와 균형을 상실한지 오래”라며 “복지 수준은 최하위이고 각종 경제지표는 바닥인데 고령화와 양극화는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민의 삶의 질에 대한 고민은 온데간데없이 건물 짓고 행사 잘 치르면 된다는 식의 생각만 있는 것 같다”며 “6·2 지방선거는 이명박 정부의 독주와 한나라당의 지역 독점구조를 견제해 균형을 갖추는 부산의 희망을 이야기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정길 시민네트워크 운영위원장은 “대부분의 정당들과 교감하고 있어 모두 참여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첫 회의에서 큰 틀의 후보 단일화와 선거구 조정 등의 합의를 보고, 이후 두 차례 계속 회의를 열어 부산의 모든 선거구에서 한나라당과 1대1 대결 구도를 갖춰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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