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 충북지부장을 지낸 김병우(53)교육위원이 29일 오후 충북도교육감 출마 선언을 했다.
김 후보는 출마 선언에서 “미래형 공교육 혁신으로 모두가 1등하는 행복 교육을 지향하겠다”며 “각급 학교 전면 무상 급식, 유·초·중학교 완전 의무 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경쟁·강요가 아닌 지원·협력 교육, 도심속 작은 학교 살리기와 농산어촌 지역 학교 혁신 운영, 고입 연합고사 폐지, 공교육 혁신, 공사립 유치원 지원 균등화, 중학교 학교운영지원비 폐지 등의 공약을 내놨다.
김 후보를 도민 교육감 후보로 추대한 충북교육희망연대는 각종 정책을 담은 ‘충북교육희망나무’를 전달했다.
도종환 선거대책본부장은 “학교 교육 정상화로 세계 제1의 교육 환경을 만드는 상향식 평준화를 이루겠다”며 “김 후보가 학부모는 안심하고, 학생은 즐겁고, 교사는 보람있는 학교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의 출마에 따라 충북교육감 선거는 이기용(64)현 교육감과, 김석현(61)전 전남 부교육감이 벌이는 3파전 양상을 띠게 됐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