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조례안 상정
제주 ‘세계유산의 날’이 지정될 전망이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위원회(위원장 박명택)는 1일 ‘세계유산 보존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을 심의해 2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한다. 조례안이 본회의에서 통과되면 7월1일부터 시행된다.
이 조례안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6월27일을 ‘세계유산의 날’로, 6월21일부터 27일까지를 ‘세계유산 주간’으로 각각 지정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또 조례안에는 세계 유산의 체계적 보존과 활용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세계유산위원회를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조례안은 이와 함께 세계자연유산인 한라산과 거문오름, 성산일출봉, 만장굴 등에 대해 관람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도지사가 규칙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제주도 내 관광업계는 현재 문화재 조례에 의해 관람료를 받는 성산일출봉과 만장굴 외에 한라산과 거문오름에 대한 관람료 징수를 반대하고 있고, 제주도도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어 실제 관람료 징수가 이뤄질지는 불투명하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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