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100년’ 준비 기념사업
제주에서 온주감귤이 재배된 지 100돌을 맞는 내년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제주도와 감귤산업발전 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위원장 강지용)는 1911년 일본에서 처음으로 온주 감귤나무 15그루를 들여와 재배를 시작한 지 100돌이 되는 2011년에 다양한 기념행사를 열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도와 위원회는 내년 열리는 기념행사의 주제를 ‘천년의 뿌리, 백년의 열매, 새로운 100년 준비’로 정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12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감귤산업발전 100돌 기념사업 추진을 위한 아이디어를 공모한다.
내용은 감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내용이면 응모가 가능하며, 채택된 아이디어에 대해서는 공모료를 지급할 계획이다. 아이디어는 감귤산업발전 100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064-710-3192, 전자우편 kyh0727@jeju.go.kr)로 내면 된다.
도는 2011년 1월10일을 제주감귤의 날로 선포하고, 사계절별로 꽃과 열매, 수확, 가공 등 감귤을 주제로 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또 세계 감귤 학술대회와 세계 신품종 감귤 발표대회 등도 열기로 했다.
학계에서는 재래종 감귤이 삼한시대(기원전 3세기 중엽~4세기) 이전부터 제주에서 재배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일본산 온주감귤은 1960년대 후반부터 농가에 보급되기 시작했으며 1970년대까지 다른 농작물에 비해 수입이 월등해 자녀들의 학자금 조달을 위한 ‘대학나무’로 불리는 등 제주의 대표 농작물로 자리 잡았다.
윤창완 제주도 감귤정책담당은 “감귤이 제주에 끼친 영향 등을 재조명하고 시장 개방에 대응하자는 차원에서 지난해 12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며, 오는 6월 말까지 사업계획 초안을 확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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