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민노·참여당 “지방선거 연합”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등 협력키로
기초단체장·광역의원 등 협력키로
민주당 등 야 3당 인천시당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범야권 단일후보를 내기로 전격 합의했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야 3당 인천시당과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인천지방선거연대’는 5일 6·2지방선거에서 정책과 선거 연합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야3당과 지방선거연대는 이날 인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소통 부재, 민주주의 후퇴, 국민생활 파탄의 책임이 있는 이명박 정부를 표로 심판하고 오만과 전시 행정에 빠져있는 인천시정을 바로잡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책연합과 선거연합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인천시장 후보는 시장 후보를 내는 정당 간 합의와 인천지방선거연대 동의를 거쳐 선출한다. 또 인천지역 10곳의 기초단체장 후보는 민주당이 8곳을, 민주노동당이 2곳(남동구·동구)을 각각 책임지고 후보를 내기로 합의했다. 또 광역의원 30개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이 25곳, 민주노동당(남구 4선거구, 연수 2선거구)과 국민참여당(부평 3선거구, 서구 4선거구)이 2곳씩, 나머지 1곳(계양4선거구)은 시민단체가 책임지고 후보를 낼 계획이다.
야 3당과 지방선거연대는 기초의원 선거에서도 한나라당의 독주를 저지하기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 이번 합의에 참여하지 않은 진보신당 인천시당이 정책연합과 범야권 후보단일화에 참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했다. 또 자치행정, 지역경제·일자리, 도시개발, 환경 등 9개 분야 82개 정책을 큰 틀에서 합의해 추진하기로 했다.
그러나 남동구와 동구 등 일부 민주당원과 한광원, 김교흥 전 의원 등이 이날 합의가 당원들의 의견을 수렴하지 않은 채 이뤄졌다며 인천시당을 점거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어 후유증도 예상된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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