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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골드미선’ 활짝

등록 2010-04-06 23:03

황금꽃 미선나무
황금꽃 미선나무
괴산서 황금꽃 미선나무 재배




황금 미선나무가 나왔다.

천연기념물인 미선나무는 보통 흰색, 연분홍 꽃을 피우지만 충북 괴산군 칠성면 율지리 운천농원에는 황금 미선나무가 있다. 이 농원 김병준(61) 대표는 2008년 삽목법으로 재배한 미선나무에서 황금색 변이종이 나오자 이를 접목해 황금색 꽃을 피우는 미선나무 재배에 성공했다. 김씨는 “일반 미선나무와 꽃의 크기나 향 등은 차이가 없지만 꽃만 유독 황금색을 띠고 있어 ‘골드 미선’이라는 이름을 붙였다”며 “여느 미선나무의 꽃은 5일 안팎이면 지지만 골드 미선은 7~10일까지 피어 있어 보기에 좋다”고 말했다.

김씨는 황금 미선나무를 100여그루까지 늘렸으며, 내년에는 1000그루 이상 늘리고 국립산림품종관리센터에 특허출원도 할 참이다.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만 자라는 미선나무는 3월 말~4월 초께 꽃이 잎보다 먼저 나와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다. 충북 괴산군 장연면 송덕·추점리와 칠성면 율지리, 영동군, 전북 부안군 등 다섯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있다. 김씨의 농장에는 80여만그루의 미선나무가 자라고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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