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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울산 건설기계노조 ‘8시간 근무 촉구’ 파업

등록 2010-04-12 22:39

굴착기·덤프트럭 노동자 500여명 12일부터 돌입
건설사 “임대료 삭감을”…비조합원 움직임 주목
단일화 방법의 이견으로 중단됐던 울산 야 4당의 6·2 지방선거 연대 논의가 한 달여 만에 재개된다.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은 12일 “오는 15일까지 양당이 실무협상을 벌여 결과물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협상에서는 후보 단일화 방법이 집중 거론될 것으로 예상된다.

창당한 지 2년밖에 되지 않은 진보신당은 민주노동당 후보들에 견줘 상대적으로 낮은 인지도를 고려해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등 경쟁 방식보다는 당 대 당 또는 후보 대 후보의 정치협상을 통해 후보를 단일화하자고 주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달리 민주노동당은 본선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뽑아야 한나라당 후보를 꺾을 수 있다며 경쟁 방식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협상의 성공 여부는 반반이다. 민주노동당이 정치협상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또 다시 깨질 가능성이 있다. 민주노동당이 정치협상을 받아들인다면 시장과 구청장으로 할 것인지, 아니면 시·구·군의원까지 포함할 것인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정치협상에서 제외된 곳에서는 여론조사와 선거인단 투표 비율을 두고 진통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실무협상은 지난달 17일 진보신당이 두 달여 동안 참여했던 야 4당 연대기구 논의를 잠정 중단한다고 기자회견을 연 뒤 한 달여 만에 재개되는 것이다. 이는 지난 9일 노옥희 진보신당 울산시당위원장과 김창현 민주노동당 울산시당위원장이 전격적으로 만나 단일화 협상을 재개하기로 합의해 이뤄졌다.

진보신당 울산시당 정창윤 대변인은 “민주노동당이 야 3당이 합의 추대한 울산시장 후보를 철회한다는 뜻을 전해 와 실무협상이 재개된 것”이라며 “어려움이 있겠지만 단일화하라는 시민들의 뜻을 따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울산시당 임상우 대변인은 “진보신당이 뒤늦게 정치협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 협상 진전의 최대 걸림돌이지만 인내심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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