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석의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이 마당극으로 거듭난다.
평창군과 ㈔이효석 문학선양회는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극단 ‘광대놀음 떼아루’의 정준태(29) 대표에게 맡겨 마당극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미 극본은 완성했다고 밝혔다. 3장 9막으로 이뤄진 극본은 소설의 내용을 그대로 따르면서도 풍자·해학의 마당극 맛을 더했다. 정 대표는 “소설은 서정성이 압권이지만 마당극에서는 봉평 장터, 충주집의 기생 놀음, 왼손잡이 동이 사람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마당극 출연 배우는 떼아루의 전문배우 10명과 주민 배우 20명으로 꾸리기로 했다. 떼아루는 소설의 배경이 됐던 평창지역 주민 가운데 20여명을 이달 안에 공개 모집할 계획이다. 5월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해 9월 열리는 효석 문화제 때 마당극을 선보일 참이다. 이후 해마다 1월 강원에서 열리는 대관령 눈꽃축제, 송어축제 등 지역 행사 무대에 올리고, 전국 순회공연도 할 계획이다.
평창군 문화체육과 정성문씨는 “지역 사람들이 지역을 소재로 한 공연 작품에 참여하는 첫 시도일 것”이라며 “평창 특유의 소박한 멋과 맛을 담은 토박이 마당극이 탄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