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길이 2.36㎞ 왕복 4차로
서울 강남권과 위례 새도시를 연결하는 지하차도가 2013년까지 건설된다.
경기도 성남시는 수정구 복정동과 서울 강남구 세곡동을 잇는 2.36㎞ 길이의 지하차도가 건설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 일대 차량 흐름을 좋게 하기 위해 지난 12일 행정절차를 마침에 따라,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위례지구 복정사거리 입체화시설 건설공사’를 이달 중 시작한다고 덧붙였다.
2013년 12월까지 새로 뚫린 예정인 이 지하차도는 지하구간만 2.27㎞이며, 왕복 4차로(넓이 20m)로 건설되고 모두 1590억원이 들어간다.
성남시는 “이 지하차도가 완공되면 복정사거리의 상습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하고 복정사거리와 연결된 헌릉로, 성남대로, 우남로의 차량흐름이 수월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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