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이너 10명 선발 국제무대 진출 돕기로”
서울시가 샤넬, 루이비통 같은 세계적 패션 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2020년까지 300명의 유망 디자이너를 파리, 런던, 뉴욕 3개 도시에 진출시키기로 했다.
13일 서울시는 올해를 ‘글로벌 패션브랜드 육성사업’ 원년으로 선포하고 국내 패션 브랜드 의 국외시장 진출 확대와 글로벌 브랜드 탄생을 목표로 한 ‘2020 한국패션의 세계화 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시는 첫 프로젝트로 지난달 26일부터 4월1일까지 서울시 주관으로 열렸던 ‘서울패션위크’에 참여한 디자이너 150여명 중 10명을 선발해 파리 시장에 내보낼 계획이다. 최종 선정된 10명의 디자이너들은 7월과 10월 파리에서 열리는 트레이드쇼(제품의 주문과 구입이 현장에서 이뤄지는 쇼)인 ‘트라노이’에서 작품을 선보이게 된다.
올해 선발된 남성복 디자이너 3명은 6월에, 여성복 디자이너 7명은 10월 트라노이 전시장에 개설되는 ‘서울관’에 개별 쇼룸을 열어 작품을 전시하며, 서울시는 이들을 위해 별도로 수주 전문 비즈니스쇼도 열어줄 계획이다. 이들 가운데 최종 선정된 1명에게는 내년 한해 동안 파리 현지의 패션브랜드 홍보사인 토템의 홍보와 파리 컬렉션 개최가 지원된다.
서울시는 2011년에는 런던, 2012년에는 뉴욕으로 디자이너 진출 지역을 확대해 도시마다 10명씩 유망 디자이너의 외국 시장 개척을 도울 방침이다. 이렇게 되면 올해 10명, 내년 20명, 2012년부터 2020년까지는 연간 30명씩 총 300명의 우수한 디자이너가 해외 패션쇼와 트레이드쇼에 진출하게 된다.
윤영미 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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