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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지방선거 야권 후보단일화 어디까지…

등록 2010-04-14 23:32수정 2010-05-03 10:14





“통합창원시 이달말 결론”3당 논의 본격화…합의 못하면 시민단체가 중재키로

통합 창원시 초대시장 선거에 출마한 범야권 예비후보들이 후보 단일화를 이뤄 한나라당과 맞대결을 펼치기로 재확인했다.

민주당 허성무 전 청와대 민원제도비서관, 민주노동당 문성현 전 당 대표, 국민참여당 민호영 경남도당 사무처장씨 등 범야권 창원시장 예비후보 3명은 14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만나 이달 말까지 후보 단일화를 이루기로 결의했다. 이 자리에는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는 경남 지역 시민사회단체들로 이뤄진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대표단도 참석했다.

이에 따라 범야권 3당 예비후보들은 15일부터 후보단일화 논의를 위한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기로 했다. 희망자치연대는 이달 말까지 후보들끼리 합의를 이뤄내지 못하면 적극적으로 중재에 나서 후보 단일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이동진 희망자치연대 집행위원은 “어떤 방식으로 후보 단일화를 이룰지, 이 과정에서 시민배심원단과 여론조사의 비중을 얼마로 할지 등 후보 단일화와 관련된 모든 사항의 결정을 일단은 후보 당사자들에게 맡길 것”이라며 “애초 계획했던 일정보다는 늦었지만 이달 말까지 한나라당과 맞대결을 펼칠 범야권 단일후보를 만들어낸다는 계획은 차질이 없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달 23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등 범야권 3당 경남도당 위원장과 희망자치만들기 경남연대 대표는 6·2 지방선거에 단일후보를 내보내 한나라당과 맞대결을 펼치기로 합의했다. 이날 합의 내용을 보면, 통합 창원시장 선거는 이달 말까지 단일후보를 결정하되, 1차적으로 예비후보들끼리 합의를 유도하고 실패하면 시민배심원단에게 결정을 맡기기로 했다.

최상원 기자 csw@hani.co.kr



대구시장은 성사 불투명

민주당과 이견 커…민노-진보신당 5월 1일 단일화

대구 지역의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14일 6·2 지방선거에 나서 한나라당 후보와 맞설 후보의 단일화 방식에 대체로 합의했다. 하지만 대구시장 후보의 단일화 논의는 아직 진통을 겪고 있다.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사회당 등 야6당 대구시당과 지역 시민단체들은 지난 1월 초부터 11차례 모임을 열어 대구시장을 뺀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에 출마할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지금까지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는 민주당 10여명, 민주노동당 5명, 진보신당 2명, 국민참여당 2명, 창조한국당 2명 등 20여명과 시민단체 후보 3∼4명 등 모두 30여명이다. 야당과 시민단체들은 이들 가운데 2명 이상이 출마 의사를 밝힌 5~6곳의 선거구는 먼저 당사자끼리 단일화 합의를 권유한 뒤 필요하면 에이알에스 여론조사 방식으로 단일후보를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또 더 많은 후보들을 발굴하기 위해 22일부터 29일까지 1차 후보 공모에 나서기로 했으며, 다음달 7일부터 후보 등록 직전인 12일까지 2차로 후보를 공모할 계획이다.

한편, 대구시장 후보단일화는 민주당과 민노당·진보신당의 의견이 팽팽히 맞서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는 따로 민주노동당 이병수(49) 후보와 진보신당 조명래(46) 후보의 단일화 작업이 빨라져 다음달 1일 단일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민노당과 진보신당 대구시당은 “에이알에스 여론조사를 통해 민주노총 조합원 60%, 일반 시민과 진보단체 회원 40%씩 반영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28∼30일 여론조사를 실시하며, 결과는 노동절인 다음달 1일 발표한다.

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대구시장 단일후보가 결정되면 민주당 등 다른 야당과 후보 단일화에 참여할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놨지만 성사 여부는 불투명하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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