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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 옛 ‘하얄리아 터’ 100년만에 24일 개방

등록 2010-04-19 22:51

올해 초 한국 정부에 반환된 옛 하얄리아 터가 24일 오전 10시부터 부산시민들에게 공개된다.

부산시는 19일 이 터의 시민 개방을 위한 관람기간, 관람시간, 관람코스 등 세부 계획을 확정하고, 관리사무실 설치 등 준비를 마친 뒤 24일부터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방은 100년 만에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터 반환의 역사성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관람기간은 24일부터 9월30일까지이며, 관람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이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관람을 원하는 시민들은 부산진구 연지동 국립국악원 앞 부대 정문으로만 출입할 수 있으며, 관람 때는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한다.

시는 이 터 안 338동의 건축물 가운데 일부가 사고 위험이 있어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가지 관람코스를 지정했다. 하나는 정문~옛 마권판매소~경마 트랙~사령부~사병클럽~학교~극장~정문으로 90분 정도 걸리며, 다른 코스는 정문~옛 마권판매소~경마 트랙~사령부~사병클럽~정문으로 60분 정도 걸린다.

이 터는 일제 때 일본인 전용 경마장으로 사용됐으며, 해방 후에는 미군부대 터로 활용되다 지난 1월 미군의 반환으로 100년 만에 부산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

이수윤 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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