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김상만씨, 김복만씨, 정인권씨.
범시민후보에 장인권씨…김상만·김복만씨와 경쟁
6·2 울산시교육감 선거가 사실상 3파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보인다. 28개 시민노동사회단체로 꾸려진 ‘2010년 울산교육자치선거 범시민후보추대위원회’는 21일 장인권(50) 전교조 울산지부장을 범시민후보로 추대했다. 추대위는 “장 지부장이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 청소년 인권조례 제정, 교육 비리 척결, 학부모 부담 교육비 경감 등 추대위가 설정한 정책 의제에 동의했고, 도덕성과 개혁성에 문제가 없어 후보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번 선거는 장 지부장과 김복만(63) 울산대 교수, 김상만(68) 현 교육감 등 3명이 나서게 됐다. 앞서 출마 여부로 고심하던 윤종수 울산시 교육위원회 의장과 심원오 교육위원은 출마를 포기했다. 한편 추대위는 이선철 울산시 교육위원(동·북구)과 정찬모 전 교육위원(울주군)을 교육위원 범시민후보로 추대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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