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WCC)의 성공적 개최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위원회 위원장이 장관급에서 국무총리로 격상된다.
제주도는 22일 오전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제주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지원위원회 위원장을 국무총리가 맡도록 하는 내용의 세계자연보전총회 지원특별법안이 통과됐다고 밝혔다.
정부는 애초 환경부 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정부지원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었으나 이날 김재윤 민주당 의원의 제안으로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지원위원회 위원들은 차관급에서 장관으로 격상시키기로 했다고 도 관계자는 밝혔다.
이날 법안이 통과됨에 따라 정부는 세계자연보전총회의 준비와 개최를 위해 세계자연보전총회 조직위원회를 설립하게 된다. 조직위원회는 총회 준비 및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휘장사업과 기념주화 판매 등의 사업을 하게 된다.
또 세계자연보전총회와 관련된 주요 정책을 심의·조정하기 위한 정부지원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고, 위원으로는 기획재정부·외교통상부·법무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 장관 등이 포함될 계획이다.
2012년 9월6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제주도 일대에서 열리는 세계자연보전총회에는 전세계에서 1만여명의 정부·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세계자연보전총회는 세계 최대의 환경단체인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자연보전과 생물다양성, 기후변화 등을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환경분야 최대국제회의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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