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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장·전남지사 후보들 ‘4대강 반대’ 서약

등록 2010-04-22 22:45수정 2010-04-22 22:46

 2010년 지방선거의 광주·전남 시·도지사 예비후보들이 22일 오전 광주YMCA 무진관에서 영산강 사업에 반대한다는 내용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2010년 지방선거의 광주·전남 시·도지사 예비후보들이 22일 오전 광주YMCA 무진관에서 영산강 사업에 반대한다는 내용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
박준영 후보는 초청 배제
지구의 날인 22일 오전 11시 광주와이엠시에이(YMCA)에서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 주최로 열린 ‘지방선거 시도지사 후보 4대강 사업 반대 서약 행사’에 여러 후보들이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의사를 분명하게 밝혔다.

이날 장원섭 민주노동당 광주시장 후보, 윤난실 진보신당 광주시장 후보, 정찬용 무소속 광주시장 후보, 박웅두 민주노동당 전남지사 후보가 서약서에 서명했다. 강운태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는 참석하지 않고 대리 서명했으며, 이병완 국민참여당 후보는 서약에 동참하겠다고 밝혔으나 서약식에는 불참했다.

이들은 대규모 준설과 댐 건설을 핵심으로 한 4대강 사업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서명에 동참했다. 이들은 서약서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 영산강 사업으로 편성된 ‘영산강 사업 특별회계’ 등 관련 예산 집행을 보류하고 정부에 영산강 사업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겠다”며 “영산강 사업 예산을 수질개선, 민생예산으로 전환하도록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박준영 민주당 전남지사 후보는 이날 영산강 개발 사업에 찬성하는 정치인이라는 이유로 서약행사의 초청 대상에서조차 제외됐다. 앞서 영산강지키기 광주전남시민행동은 14일 성명을 통해 “박 후보는 영산강 사업이 수질을 개선하는 사업인 양 호도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5~6m 이상의 수심을 확보하는 하천파괴 사업”이라며 “민주당은 엠비(MB) 영산강 사업 전도사인 박준영 전남지사 후보의 자격을 박탈하라”는 성명서를 내기도 했다.

정대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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