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만㎡ 목표…IT산업 등 지원키로
제주도가 제주지역에 투자하려고 해도 토지를 구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투자유치용 토지를 먼저 사들인 뒤 이를 기업에 되파는 토지비축사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에 이어 최근 아이티산업 등 핵심산업 육성을 위해 투자유치용 토지를 사들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3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56 일대 160필지 49만7263㎡를 사들이기로 하고, 이 가운데 토지비축위원회의 의결과 감정평가가 끝난 72필지 24만1080㎡를 30억원에 사들였다.
나머지 88필지 25만6183㎡에 대해서는 토지주와 협의를 거쳐 올해 안에 매입을 끝낼 계획이다.
도는 토지 매입이 끝나면 한국과학기술원(KAIST) 제주연구시설 및 연수원 시설 유치가 용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도는 지난해 12억여원의 예산을 들여 제주시 애월읍 어음리 일대 평화로변 29만㎡를 투자유치용 비축토지로 사들였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도에 투자하려는 기업이 투자하고 싶어도 토지를 구하지 못해 투자가 늦어지거나 다른 데로 발길을 돌리는 경우가 있어 토지비축제도를 운영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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