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당진군수 추격전끝 체포, 여권위조 집중조사

등록 2010-04-29 23:15

검찰, 명의자 등 소환…30일 구속영장 청구할듯
민종기 충남 당진군수 수뢰 의혹사건을 수사중인 대전지검 서산지청(지청장 황인규)은 28일 밤 서울 신월동에서 민 군수를 검거해 여권위조 과정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민 군수가 지난 24일 국외 도피를 시도한 점으로 미뤄 사전에 도주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위조여권 명의자인 손아무개(56)씨와 민 군수 수행비서인 이아무개(31)씨를 소환해 여권을 넘겨준 경위 및 위조·도주 과정을 추궁했다.

검찰은 출입국관리소로부터 넘겨받은 위조여권의 사진이 정교한 방식으로 바뀐 사실을 확인하고, 민 군수가 위조전문가에게 여권 위조를 의뢰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

검찰은 긴급체포 시한이 30일 저녁 8시라는 점을 고려해 먼저 여권 위조 및 출국미수 혐의(공문서 위조, 행사 등)로 민 군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감사원이 수사 의뢰한 수뢰 혐의에 대해 본격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이에 앞서 당진군청 직원 3명과 건설업체 관계자 등 민 군수의 뇌물수수 과정에 가담한 것으로 보이는 관계자 10명에 대해 소환을 통보하는 한편, 민 군수가 뇌물을 받아 조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10억여원을 지난 24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한 오아무개(45)씨가 관리한 것으로 보고 오씨의 신병 확보에도 주력하고 있다.

민 군수는 지난 22일 감사원 감사에서 관급공사를 특정 업체에 몰아주는 대가로 3억원대의 별장과 아파트를 받고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10억여원을 오씨를 통해 관리하도록 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에 수사의뢰됐다. 의혹이 불거지자 민 군수는 지난 24일 오전 인천공항에서 중국 칭다오로 도피하려다 여권 위조 및 출국금지 사실이 밝혀지자 달아났다.

검찰은 민 군수가 28일 저녁 8시20분께 경기 시흥시 제3경인고속도로 정왕나들목 부근에서 지인을 만난다는 첩보를 입수해 검거에 나섰으며, 민 군수는 시속 200㎞ 이상의 속력으로 30분가량 달아나다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 앞길에서 검거됐다. 송인걸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