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개막돼 9일까지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에서 열리는 제15회 한국고양꽃전시회에서 관람객들이 봄꽃의 향기를 만끽하고 있다.
한국고양꽃전시회 9일까지
남쪽에서 시작돼 온 국토를 화사하게 물들였던 봄꽃들의 향연이 끝나가는 5월. 봄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꽃의 도시’ 고양에서 싱그러운 꽃잔치가 한창이다.
올해로 15년째를 맞은 한국고양꽃전시회는 지난달 23일 개막돼 오는 9일까지 17일 동안 경기 고양시 일산호수공원 안 꽃전시관과 야외전시장에서 열리고 있다. ‘향기 가득, 행복 가득’을 주제로 열린 올해 전시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14개 나라, 124개 업체가 참가해 절화, 분화, 난 등 5000여종 3000만송이의 꽃을 선보인다. 특히 국내에 처음 공개된 180㎝ 크기의 인도네시아산 희귀난 덴드로비움과 손톱 크기의 분재, 남미의 고산에서만 서식하는 보석풍뎅이 등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또 호랑이·기린·사슴·공작·활강하는 스케이트보더 등 갖가지 모양의 꽃 조형물과 3000여그루의 장미정원, 1만2000포기의 튤립정원은 보는 이에게 큰 기쁨을 선사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쪽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관람객에게 입장료를 6000원에서 5000원으로, 학생은 4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씩 할인해주고 있다.
꽃보다 음악이 좋은 사람은 일산호수공원의 대표적인 명소인 ‘노래하는 분수대’를 찾아가보자. 힘찬 물줄기, 화려한 조명 속에 흐르는 감미로운 선율은 색다른 추억을 안겨준다. 꽃전시회 기간에 노래하는 분수대는 매일 저녁 7시30분~8시30분 열린다.
우지환 고양국제꽃박람회 운영본부장은 “수출계약은 목표했던 500만달러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보이지만, 변덕스런 날씨 때문에 관람객 수는 25만명을 못 채울 것 같다”며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갖췄으니 찾아와서 꽃향기와 함께 행복을 가득 담아가기 바란다”고 말했다. (031)908-7750.
고양/글·사진 박경만 기자 mania@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