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경인고속도로 구간
8월부터 통행료 2천원
경기 시흥시 목감동과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을 잇는 민자도로인 제3경인고속화도로가 3일 낮 12시 개통됐다. 이 도로는 오는 7월 말까지 무료 운영되며, 8월1일부터 2000원 안팎의 통행료를 받을 예정이다. 총길이 14.3㎞에 왕복 4~6차선인 이 고속화도로는 시흥시 목감동에서 서해안고속도로 목감나들목(IC)과 만나고, 인천에서는 송도해안도로(송도도시∼남동공단)를 거쳐 인천대교 및 인천국제공항과 이어진다. 도로가 개통되면서 제2경인고속도로와 영동고속도로 등 수도권 서남부 교통정체가 많이 해소될 전망이다. 경기도는 현대건설 등 6개 민간기업과 함께 7379억원을 들여 도로를 건설했으며, 소유권은 경기도이지만 시행사가 30년간 유료로 운영한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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