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송영길 후보 등 인천시장과 구청장·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예비후보들이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 협약식에 참석해 서명하고 있다.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 제공
3당 시장·구청장 출마자 “내년부터 예산 지원”
“당선되면 아이들에게 친환경 식자재로 만든 급식을 무상으로 제공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민주당 송영길, 진보신당 김상하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 친환경 무상급식에 동의한 인천시장·구청장 예비 후보들은 3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과 친환경무상급식 정책협약식을 갖고 무상급식 지원을 약속했다.
송 후보 등은 협약식에서 “친환경 무상급식은 우리 아이들의 건강권과 인권, 행복한 학교생활과 교육기본권을 보장하고 생명농업과 농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며 지구환경을 보전하는 것”이라며 “친환경 무상급식 실현은 어른들의 의무이자 국가 책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보육부터 교육까지 무상급식 단계적 실시 △친환경급식 확대와 식생활교육 시행 △안전한 급식 시스템 구축 등 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3대 목표와 10대 과제를 발표했다. 또 당선 직후 소득에 의한 선별 급식이 아닌 학생 전원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적 이행 계획서를 발표하고, 2011년부터 관련 예산을 수립해 지원하겠다는 이행계획도 밝혔다.
이행계획에는 2004년부터 시행 중인 친환경 학교급식 차액 지원사업에서 학부모 부담(25%)을 없애고, 인천시 학교급식지원센터를 설립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정책협의회를 구성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앞서 4월 말께 인천학교급식시민모임은 인천시장과 구청장·군수 예비후보로 결정된 한나라당,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후보들에게 각각 친환경 무상급식 정책협약을 제안했다. 이에 민주당과 진보신당 시장 후보와 민주당 구청장·군수 후보 7명 전원과 민주노동당 구청장 후보 2명 전원이 동의했지만 한나라당 후보들은 1명도 동의하지 않았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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