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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정읍시, 무소속 단일화 변수 될까

등록 2010-05-05 18:08수정 2010-05-06 18:41

민주당 김생기(65·왼쪽 사진), 무소속인 강광(74·가운데), 무소속 송완용(60·오른쪽) 후보.
민주당 김생기(65·왼쪽 사진), 무소속인 강광(74·가운데), 무소속 송완용(60·오른쪽) 후보.




[화제의 선거구] 전북 정읍시

내장산 단풍으로 유명한 전북 정읍의 시장선거는 독특한 정치지형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민주당 강세지역에서 무소속 국회의원이 나온 지역이기 때문이다. 전북의 국회의원 11명 중 정읍만 무소속이고 나머지 10명은 민주당 소속이다. 따라서 민주당 공천을 받은 후보가 당선하느냐, 무소속 국회의원의 지원을 받는 후보가 뽑히느냐, 무소속 현역 시장이 재선하느냐가 관심거리다.

정읍시장 선거는 민주당 김생기(65·왼쪽 사진), 현 시장으로 무소속인 강광(74·가운데), 단일화를 이룬 무소속 송완용(60·오른쪽) 후보의 3파전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민주당 김 후보는 여론조사에서 최근까지 강 후보를 추격하는 양상을 보여왔다. 하지만 김 후보 쪽은 “2006년 지방선거 패배 이후 4년 내내 표밭을 다졌다”며 “체감지지율로는 다른 후보를 누르고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 쪽은 “유권자들이 이번에는 정치철새들을 심판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 최근 예비후보로 신분이 바뀐 강 후보는 3일 기자회견에서 “꿈과 희망의 땅 정읍이 되도록 마지막 열정을 바치려고 재선에 도전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경선에 불참한 강 후보는 “기반을 다져놓은 사계절 관광도시를 저탄소 녹색성장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무소속 송완용 후보는 4일 우여곡절 끝에 이학수·이민형 후보와 단일화를 이뤄냈다. 여론조사에서 앞선 덕분이었다. 단일화를 이끈 유성엽 국회의원이 송 후보를 지지할 예정이다. 송 후보는 “새판·새틀 짜기로 정읍을 바꿔야 한다”며 “무능한 시정과 구태정치를 종식시키기 위해 (단일화를 이룬) 3명이 힘을 합쳐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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