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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심재인-염태영 후보 ‘고교 선후배’

등록 2010-05-05 22:32수정 2010-05-06 18:38

[화제의 선거구] 수원시
[화제의 선거구] 수원시
여권 신현태 무소속 출마 등 혼전
[화제의 선거구] 수원시

인구 110만명의 수원시는 경기도의 ‘정치 1번지’다. 6·2 지방선거에서 최대 격전지인 수도권의 풍향을 예측할 수 있다. 현재 예비 후보자는 모두 6명. 하지만, 야권은 후보 단일화 진통, 여권은 공천 탈락자들의 무소속 출마 등 수도권 곳곳에서 벌어지는 각 정당의 ‘선거 내홍’을 가장 압축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12명을 경쟁자를 물리치고 예비 공천을 받은 한나라당 심재인(58) 후보는 35년 동안의 공무원 생활과 ‘3번의 부시장, 준비된 시장’을 자임한다. 그는 ‘안정 속의 변화’를 내걸었다. 국민참여경선을 거친 민주당 염태영(49) 후보는 전 청와대비서관과 전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을 지냈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뒤 2번째 도전이다. ‘소통과 통합의 생활정치’를 앞세운 염 후보는 ‘가족 평생도시’를 내걸었다.

이 둘은 수원 수성고 10년 선·후배로 정당은 다르지만 ‘세대교체론’을 강력히 주장한다. 노화된 수원시를 역동하는 도시로 바꾸자는 것이다. 특히 심 후보는 김문수 경기지사의, 염 후보는 손학규 전 경기지사의 지지를 받고 있어 이들 양자 대결은 전·현직 지사의 ‘대리전’이 될 전망이다.

또 민주노동당의 김현철(44) 전 수원시 의원이 ‘서민이 존중되는 수원만들기’를, 진보신당은 유덕화(49) 수원·오산·화성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엄마들이 행복한 수원’을 내걸고, 완주를 향해 힘차게 뛰고 있다.

한편, 한나라당 후보 경선에 나섰던 신현태(63) 전 국회의원이 지난달 26일, 이윤희(54) 삼호아트센터 이사장이 이튿날 각각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한나라당 중앙당은 그러나 지난달 29일 심재인 후보의 공천을 보류해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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