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청소년공동체 희망, 교육공동체 나다, 청소년다함께 등 6개 청소년 인권단체가 모인 ‘2010 청소년이 원하는 교육감 만들기 청소년연대’ 회원들이 6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 서울시교육청 앞에서 ‘청소년이 교육감 후보들에게 바라는 정책 요구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이들은 교육의 주체인 청소년들이 교육정책에서 소외되어 있다며, 교육감 후보들에게 학생인권조례 제정, 일제고사ㆍ자사고 폐지 등을 요구했다. 김명진 기자 littleprince@hani.co.kr
○…민주노동당 여성위원회는 6·2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 후보자들을 위한 공동 선거대책본부를 꾸린다고 6일 밝혔다.
최순영 민주노동당 여성위원장이 선대본부장을 맡고 이강실 전국여성연대 대표, 김경순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회장, 조윤숙 푸른아우성 대표, 노우정 민주노총 부위원장이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는다.
이들은 선거 때까지 여성 노동자, 여성 농민, 여성단체 활동가, 여성 문화·예술인들을 모아 여성 정책을 알리고 여성 후보 지지를 호소하는 캠페인을 벌일 계획이다. 공동선대본의 정식 발족식은 10일 오후 2시 국회에서 열린다.
강은희 민주노동당 여성부장은 “이번 선거에 민주노동당에서 총 110여명의 여성 후보가 나온다”며 “여성 일자리, 성폭력 문제 등 여성에게 절실한 이슈를 의제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천탈락 화성시장 불출마 선언
○…한나라당 공천 신청을 냈다가 탈락한 최영근 경기 화성시장이 오는 6·2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과 함께 시장직 사퇴를 선언했다. 최 시장은 6일 “지난 5년간 한 순간도 쉼 없이 화성시가 인구 50만명, 성장속도 1위의 도시로 발전하도록 시민과 공직자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지난 2005년 화성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돼 이번에 3선 도전에 나섰던 최 시장은 여론조사 등에서 높은 경쟁력에도 불구하고 이른바 ‘친박계열’로 몰리면서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 과정에서 불이익을 당해 공천탈락된 것으로 알려졌다. 최 시장은 그동안 주변에서의 무소속 출마 권유를 뿌리치고 다음주 중 시장직을 사퇴한다.
‘독선행정’ 하남시장 공천 낙마 ○…주민동의 없이 광역화장장 유치를 추진하다 2007년 전국 첫 주민소환 대상에 올랐던 김황식(60) 경기도 하남시장이 결국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마했다. 임기 내내 주민들과 고소·고발전을 벌이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던 김 시장은 지난해 8월 역시 일방적으로 성남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선언해 ‘독선 행정’이란 비난이 잇따랐다. 그러나 김 시장은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내연관계라고 주장하는 여인이 경찰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복잡한 사생활이 문제가 됐고, 한나라당은 6일 김 시장에 대해 ‘시장 후보 자격 없음’ 판정을 내렸다. 한나라당은 대신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을 하남시장 후보로 뽑았다. 이경미, 홍용덕,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독선행정’ 하남시장 공천 낙마 ○…주민동의 없이 광역화장장 유치를 추진하다 2007년 전국 첫 주민소환 대상에 올랐던 김황식(60) 경기도 하남시장이 결국 한나라당 공천에서 낙마했다. 임기 내내 주민들과 고소·고발전을 벌이는 등 말썽이 끊이지 않았던 김 시장은 지난해 8월 역시 일방적으로 성남시와의 행정구역 통합을 선언해 ‘독선 행정’이란 비난이 잇따랐다. 그러나 김 시장은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한나라당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내연관계라고 주장하는 여인이 경찰과 한나라당 공천심사위원회에 진정서를 접수하는 등 복잡한 사생활이 문제가 됐고, 한나라당은 6일 김 시장에 대해 ‘시장 후보 자격 없음’ 판정을 내렸다. 한나라당은 대신 윤완채 전 경기도의원을 하남시장 후보로 뽑았다. 이경미, 홍용덕, 김기성 기자 player009@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