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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2 현장] ‘인천시장 TV토론’ 한나라 거부로 무산

등록 2010-05-11 23:21

안상수쪽 “선별적으로 응할 것”
송영길쪽 “일방 거부 이유뭐냐”
수도권 최대 승부처로 떠오른 인천시장 선거에서 토론 주제와 일정까지 잡아 놓은 방송 토론회가 무산되면서 여야 후보가 책임 공방을 벌이는 등 방송토론이 선거 쟁점이 되고 있다.

민주당 송영길 후보 쪽은 11일 성명을 내 “초등학교 반장선거도 정책과 공약을 놓고 토론을 벌이고, 토론을 거부하는 후보는 반장으로 선출되는 것을 꿈도 꿀 수 없는데, 안 후보는 토론 주제와 토론 방식까지 합의한 한국방송 토론회를 일방적으로 거부하는 바람에 인천시장 선거가 초등학교 반장만도 못한 선거로 전락하게 됐다”며 안상수 후보 쪽에 거듭 방송 토론을 제안했다. 송 후보 쪽은 “안 후보는 12일 예정됐던 한국방송 토론뿐 아니라 법정 토론회 이외의 모든 언론사 주최 토론을 거부하기로 방침을 정했다는데, 사실 여부를 후보 자신이 직접 밝히라”고 공세를 폈다.

이에 대해 안 후보 쪽은 “방송토론회 불발은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와 김진표 경기도지사 예비후보 쪽이 토론 방식에 이의를 제기하면서 비롯됐다”며 “각종 언론, 단체가 요구하는 토론회를 모두 수용하면 선거운동을 할 시간이 없어 선별적으로 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 교육감선거 개입 의혹

○…경기교육감 선거에서 보수 성향 후보들이 오는 14일까지 후보 단일화를 추진중인 가운데, “한나라당이 특정 보수 후보의 지지를 유도했다”는 정당 선거 개입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보수 성향의 한 후보 쪽은 11일 “한나라당 경기도당이 이날 도내 선거구 책임자들에게 정진곤 예비후보의 시·군 사무소를 한나라당 지자체선거 후보들의 사무소 옆에 마련하도록 하고 교육 전문가를 탈당시켜 지원하도록 하는 등의 적극 지원을 유도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이어 “이는 정당의 특정 후보 편들기이며, 공정한 단일화 여론조사 방해 행위”라고 반발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도당 관계자는 “이날은 선거구 현황 보고가 있었을 뿐 교육감 선거 논의는 전혀 없었다”고 적극 부인했다.

한편 강원춘 전 경기교총 회장과 정진곤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 문종철 전 수원대 대학원장은 오는 14일까지 여론조사를 벌여 보수 진영의 교육감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이날 합의했다. 이들은 “2개 여론조사기관에 맡겨 1000명씩 여론조사한 결과를 가지고 단일 후보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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