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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원안 사수냐 수정이냐

등록 2010-05-13 21:03수정 2010-05-13 21:06

[화제의 선거구] 충남 연기군수
한나라 후보 모호한 태도
야 후보들 모두 “원안대로”
충남 연기군수 선거는 세종시 문제가 핫이슈다. 세종시와 인근 조치원읍 등 소외지역 문제도 쟁점으로 떠오른데다, 향후 세종시장 선거와도 직접 맞닫아 있다. 민주당·자유선진당 등 야당은 서로 세종시 원안 고수의 적임자임을 내세우고 있고, 심대평 의원(공주·연기)이 창당한 국민중심연합은 연기군수 선거에 당의 사활을 걸고 있다.

한나라당은 <중앙일보> 기자와 <뉴스위크>(한국판) 대표이사 등을 지낸 이규진(60) 후보를 내세웠다. 조치원 출신으로, 재경연기군 향우회장 등을 맡으며 지역 인맥을 쌓아왔다. 이 후보는 세종시 원안 논란에서 한발 비켜 “여당 후보로 정부·여당과 협의를 통해 세종시에 잔여지역을 포함하고 조기 착공하도록 하겠다”는 애매한 공약을 내놨다. 민주당 홍영섭(61) 후보는 연기군청 기획감사실장 출신으로 일찌감치 후보로 결정된 뒤 선거 채비에 들어갔다. 홍 후보는 “행정도시 원조정당인 민주당이 연기군민과 함께 차질없이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유선진당은 2008년 10월 보궐선거에서 연기군수에 당선된 유한식(60)씨가 후보로 나선다. 지난해 9월 심대평 의원과 함께 선진당을 탈당했으나 올해 3월 복당했다. 유 후보는 △행정도시의 정상적 건설 △산업단지 조성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내놨다. 국민중심연합은 한나라당 소속으로 서울 강남구청장을 3선한 권문용(67) 후보를 공천했다. 권 후보는 ‘세종시 원안인 9부2처2청 이전을 기본으로 하면서, 추진방식을 연기군민이 결정하고 충청도민의 합의로 결정해야 한다’는 조항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밖에 미래연합에서는 동아전경 발행인 겸 편집인인 김준회(68) 후보가, 무소속으로는 이성원(72) 연기새마을금고 이사장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이찬영 기자 lcy100@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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