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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6·2 현장] 제주 천주교 신도 “혈연·지연·학연 없는 선거”

등록 2010-05-17 19:23





평신도모임 주보에 결의문

○…천주교 제주교구의 평신도모임이 지방선거에 적극 참여해 참된 일꾼을 뽑자고 호소했다.

천주교 제주교구 평신도사도직협의회는 16일치 <가톨릭 제주> 주보에 실은 ‘지방선거에 임하는 천주교 제주교구 평신도의 다짐’이라는 내용의 결의문을 통해 지역현안에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협의회는 “우리는 제주도민으로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할 천혜의 섬을 잘 보전하고 균형있게 발전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며 “제주도의 살림을 이끌어갈 일꾼들을 뽑는 6·2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우리가 자각하는 바를 다짐하고 실천할 것을 공표하고자 한다”며 평신도들의 투표 참여를 적극 독려했다.

협의회는 “선거에서 혈연과 지연, 학연 등에 얽매이는 구태에서 벗어날 것을 촉구한다”며 ‘구태투표’에서 탈피하자고 호소했다.

협의회는 이 주보에서 지지 후보의 기준도 밝혔다. 협의회는 △생명과 자연환경보전, 평화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후보 △인간의 존엄성을 존중하며 공동선의 증진에 힘쓰는 후보 △사회정의와 민주주의 질서를 외면하지 않고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후보 △지역감정과 갈등을 부추기지 않고 실천 가능한 정책을 제시한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지난 9일부터 일주일에 한차례 지방선거와 관련한 글을 싣고 있다.

고희범 ‘3대 핵심공약’ 발표


○…야권 단일후보인 고희범 민주당 후보가 정책공약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고 후보는 17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의료 선진 도시 △아이들과 엄마가 행복한 도시 △체감 만족도 제1의 선진복지 도시 등 3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제주를 전국 최고의 의료, 교육, 복지사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고 후보는 “지난 20년 동안 역대 도정은 도민의 생활은 제대로 돌보지 않고 뜬구름 잡기 식의 정책에만 집착해왔다”며 “진정한 서민의 도지사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우근민, 정책본부장만 21명

○…우근민 무소속 후보는 17일 선대본부를 구성하고 도내외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19개 분야 21명을 정책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우 후보 쪽이 발표한 내용을 보면 △특별자치정책본부장 조창현 한양대 석좌교수 △경제정책본부장 고운호 전 한국은행 제주본부장 △수출통상정책본부장 권영민 전 제주평화연구원 부원장 등 3명 △스포츠마케팅본부장 정구철 탐라대 교수 등이다. 한편, 한국노총 제주본부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우 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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