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통령 기념식 불참·‘임을 위한 행진곡’ 제외…
○…5·18 30돌을 앞두고 광주시장 선거에 나선 정당들과 후보들이 정부의 태도를 비판하며 5월정신을 계승하는 방법을 저마다 제시했다. 민주당 강운태 후보는 17일 “30돌 기념식에 이명박 대통령이 불참하는 것은 5월 정신의 폄훼”라며 “과거 독재정권으로 회귀하자는 것이냐”고 성토했다. 민주노동당 장원섭 후보는 “대통령의 기념식 불참, 보훈처의 ‘임을 위한 행진곡’ 배제, 행안부의 공무원노조 광주순례 처벌 지침, 서울시의 추모·분향 금지 등은 5·18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이라고 비난했다. 진보신당 윤난실 후보는 “기념식 격하 움직임이 점입가경이다. 선거로 당선한 이 대통령은 5·18에 감사해야 마땅하다”며 “5·18 정신을 계승하려면 인물·세대·세력을 교체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평화민주당은 “5·18에 대한 정부의 노골적 냉대가 도를 넘고 있다”며 “국민과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만큼정부는 냉대를 즉각 멈추고 진정성 있는 평가를 해야 한다”고 밝혔다. 반면 한나라당 정용화 후보는 “아쉽지만 대통령께서 바쁜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5·18 광주정신을 소통과 사회통합으로 승화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전북 도의원 6명 무투표 당선
○…전북지역 후보 등록자 669명 가운데, 6명이 단독으로 등록해 선거없이 당선을 확정지었다. 무투표 당선의 행운을 잡은 사람은 유창희(전주1), 최진호(전주6), 배승철(익산1), 이상현(남원1), 소병래(완주2), 임동규(고창1) 후보 등 6명이다. 이들 후보는 모두 민주당 공천을 받았다. 민주당 정서가 강한 지역에서 민주당 공천을 받지 못하면 당선이 힘들다는 판단 때문에 이에 맞서는 후보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전북 오근량, ‘표절의혹’ 반박 ○…석사학위 논문 표절시비에 휘말렸던 오근량 전북도교육감 후보가 “전국 5개 대학 교육학과 교수 5명이 ‘오 후보 석사논문은 표절이 아니다’라며 소견서를 보내왔다”고 밝혔다. 오 후보 쪽은 “이번 논문 표절의혹은 출처가 명확하지 않은 흑색선전에 불과하다”며 “논문 표절의혹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진만큼, 이 문제를 왜곡 유포하거나 선거에 악용하면 법적 조처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오 후보 쪽은 지난달 20일께 전북지역 각 언론사에 그의 교육학 석사학위 논문(1987년)이 표절이라는 내용으로 정체불명의 우편물이 배달되면서 시비에 휘말리자 이들 대학에 검증을 의뢰했다. 안관옥 박임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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