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200개…임상연구센터도
부산대병원이 국립대로는 처음으로 한방병원을 개원했다.
부산대병원은 19일 오후 4시 경남 양산 부산대 병원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방병원 개원 기념행사를 연다고 밝혔다. 부산대 한방병원은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1만8006.9㎡, 200병상 규모로, 한방내과 침구과 한방부인과 한방소아과 한방재활의학과 한방신경정신과 시상체질과 한방안이비인후·피부과 등 8개 전문과목과 내상센터 중풍·뇌질환센터 척추관절센터 등 중점 3개 센터, 18개의 클리닉으로 운영된다.
또 이곳에는 한의학의 세계화와 산업화를 주도하려는 목적으로 임상연구센터를 만들었다. 임상연구센터는 지하 1층, 지상 4층에 연면적 4,716㎡ 규모로 50병상의 입원 병동을 자체적으로 운용하게 된다.
이원철 초대 한방병원장은 “휴머니즘이 넘치는 병원으로 만들겠다”며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국립대 최초의 한방병원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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