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선택 6·2 현장] 부산 ‘시민의제 60가지’ 공약화 촉구

등록 2010-05-18 22:56수정 2010-05-18 22:59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상임대표 황한식)는 18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6·2 지방선거 60대 시민의제’를 발표하고 각 후보들에게 이를 공약으로 채택할 것을 촉구했다. 시민 참여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마련한 시민의제는 ‘주민 중심의 지방행정체제 개편’과 ‘기초단체 선거의 정당공천제 폐지’ 등 지방분권과 주민자치, 지역개발·경제, 고용·노동, 교육, 복지, 보건의료, 환경, 언론, 사회단체 및 엔지오 등 10개 분야에 걸쳐 60가지에 이른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현재 지방선거 정국은 승부에만 목을 맨 정당과 후보자들간 정치공방으로 풀뿌리 민주주의 구현이나 정책 대결이 아예 실종됐다”며 각 정당과 후보자들에게 “제시한 정책의제들을 공약으로 채택하고, 이 의제들을 중심으로 지방분권-민생자치 대시민협약을 체결할 것”을 요구했다.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는 2002년 16대 대선 때 대통령 후보자 3명과 지방분권 대국민협약을 맺어 이듬해 말 지방분권특별법과 국가균형발전특별법, 지방 살리기 3대 특별법 등의 제정을 이끌어낸 바 있다.

경북 단체장 4명 ‘무소속 연대’

○…한나라당 공천에서 탈락한 경북의 무소속 현역 기초단체장 4명이 한나라당 후보에 맞서 무소속 연대를 결성한 뒤 선거 공조에 나섰다. 김주영 영주시장, 배상도 칠곡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최병국 경산시장 등 4명은 18일 대구시내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경북과 해당 시·군의 공동발전을 위해 가칭 ‘경북 발전을 위한 무소속 현역기초단체장 연대’를 결성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번 지방선거는 풀뿌리 민주주의가 꽃을 피워 지역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느냐, 아니면 외풍에 흔들려 시들고 마느냐를 결정하는 선거”라며 “앞으로 무소속 연대를 협의체 형식으로 발전시켜 정기적으로 회동하고 구체적 정책 대안을 제시해 공동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한 백상승 경주시장과 신현국 문경시장은 참석하지 않았다.

○…안상근(47) 경남도 정무부지사가 18일 갑자기 사직서를 내 거취가 주목된다. 한나라당의 텃밭인 경남에서 이달곤 한나라당 경남도지사 후보가 고전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석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주영 한나라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개인적인 문제로 우리들과 아직 협의된 것은 없지만 자신의 정치적 판단에 따라 필요한 경우 당에 복귀해 적절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달곤 후보 선거대책위도 “전혀 몰랐으며, 사전에 협의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구대선·신동명·최상원 기자 tms13@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