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대구교육감 우동기 후보 ‘횡령 혐의’ 고발

등록 2010-05-24 23:28

[선택 6·2 현장]
○…대구시교육감에 출마한 후보 9명 가운데 김선응, 김용락, 도기호, 박노열, 신평, 유영웅, 윤종건, 정만진 후보 등 8명은 24일 우동기 후보를 대구지검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우 후보가 영남대 총장으로 재직하면서 간이영수증을 끊는 방법으로 4억8천만원을 유용한 사실이 대학 자체 조사에서 드러났다”며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또 “우 후보가 지난 14일 대구시내 한 성당을 찾아가 신도들에게 지지발언을 하며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검찰 철저한 조사를 촉구했다.

이에 대해 우 후보는 “1강 8약의 선거구도가 굳어진 이후 흑색선전이 난무하고 있다”며 “영남대 총장 재임 시절 업무추진비를 집행하면서 원칙과 절차에 따라 단 한푼의 잘못도 없이 정상적인 지출을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성당에서 미사 도중 신자들에게 인사를 했으며, 지지를 해달라는 발언은 없었다”고 주장했다. 우 후보는 이와 관련해 선관위의 경고를 받았다.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산하 사업장 100여곳 노조대표들이 24일 범시민 진보 단일후보로 결정된 정만진 대구시교육감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들은 “정 후보를 당선시켜 경쟁교육, 줄세우기 교육을 심판하고, 사교육비 해소, 일제고사 폐지, 무상급식, 무상교육 을 쟁취해가나겠다”고 밝혔다. 이 지지선언에는 박배일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장, 건설노조 오상룡 대경본부장, 공공노조 김태상 대경본부장, 교수노조 이종춘 대경지부장 등이 서명했다.

○…경남 양산시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한나라당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가 최근 제작한 선거공약서에 후보자의 이름과 정당명을 중복 기재한 사실을 확인하고 9천여부의 배포를 금지하고 모두 회수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선거공약서 한 면에만 후보자의 사진과 성명, 기호, 약력, 경력 등을 기재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나 후보의 공약서는 표지에 이름과 정당을 기재해 놓고도 다른 면에 또 ‘나동연의 5가지 약속’이라고 후보 이름과 한나라당 마크를 넣었다고 선관위는 설명했다.

선거공약서는 정책선거를 유도하기 위해 이번 지방선거에 처음 도입된 것으로 기초단체장 후보는 12면 이내로 제작해 유권자에게 직접 배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민주당 정병문 후보 쪽은 “선거공약서는 일반 홍보용 선거 인쇄물과 달리 본래 취지에 맞도록 엄격한 법 적용을 하고 있는 만큼 법적인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대선·김광수 기자 sunnyk@hani.co.kr


이슈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