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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부산교육감 ‘후보 단일화’ 맞바람

등록 2010-05-26 22:48

진보진영 박영관 지지 선언
임정덕 “보수 단일화” 제안
부동층이 50%를 넘고 후보 9명이 한자릿수 지지율로 혼전을 거듭하고 있는 부산시 교육감 선거에 지각변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1명인 진보 후보에 대한 시민단체들의 지지선언이 잇따르자, 8명이나 나선 보수 후보 진영에서 진보 후보의 ‘어부지리’ 가능성을 우려하며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고 나선 것이다.

<부산일보>와 부산문화방송이 23~25일 동의대 선거정치연구소에 맡겨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1위는 7.0%를 얻은 임혜경 후보였고, 그 뒤로 현영희 후보(5.2%), 박영관 후보(5.1%), 김진성 후보(4.5%)가 간발의 차이로 2~4위를 차지했다. 이들과 한발 떨어져 임장근, 이성호, 이병수, 임정덕, 정형명 후보가 1~2%의 지지율로 뒤쫓고 있다. 반면, 응답을 하지 않거나 지지후보가 없다고 대답한 사람은 68%에 이르렀다.

이런 상황에서 부산 16개 대학 교수 108명은 26일 6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범시민 단일후보로 추대한 박영관 부산시교육감 후보 지지선언을 발표했다. 앞서 19일에는 교수와 대학생, 다자녀 주부, 노동자, 문화예술인 등 2010명과 건강사회를 위한 약사회 등 50여개 시민사회단체, 21일에는 송기인 신부와 지율 스님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 원로 18명이 잇따라 박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그러자 이번 여론조사에서 8위를 기록한 임정덕 후보가 25일 보수 후보 단일화를 제안하며 “두번의 지역언론사 여론조사에서 4위 안에 들지 못하면 조건 없이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단일화된 좌파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커졌다”며 “1명으로 단일화하기 어려우면 현재의 8명을 3~4명으로라도 압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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